교차하는 영원 속, 연속되는 생과 사 / Continuous Life and Death at the Crossover of Eternity
teamLab, 2020, Interactive Digital Installation, Endless, Sound: Hideaki Takahashi
꽃이 끝없이 피고 지며, 탄생과 죽음을 영원히 거듭한다. 주변 작품의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어나는 꽃의 종류는 차츰 변해간다.
작품 속 세상은, 설치된 장소에 해가 뜨면 함께 밝아졌다가, 해가 지면 나란히 어두워진다.
사람이 만지면 꽃이 지고, 가만히 닿아 있으면 꽃은 평소보다 많이 핀다.
작품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실시간으로 그려져 간다. 사전에 기록된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이 아니며 이전의 상태가 되풀이되는 경우도 없다. 사람들의 움직임의 영향을 받아들여 끝없이 변화해 간다. 지금 이 순간의 장면은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