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를 알 수 없는 무한한 공간 속을 무수한 빛이 계속 달리고 있다.
"구성요소들이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떨어져 있더라도, 구성요소 전체에 서로 다른 질서가 형성되고 그것들이 겹쳐질 때, 그것은 우주인가?" 를 모색한다.
구체 안에는 '흔들거리는 빛'과 '환경이 만들어내는 빛'이 겹쳐진다.
흔들거리는 빛은 teamLab의 아트 프로젝트 'Cognitive Sculpture', 체험자의 역동적인 신체와 인식에 의해 모양이 만들어지고, 체험자의 인식 세계에 출현하여 존재하는 조각.
또한, 각 구체는 혼자서는 모든 빛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다른 구체들로 이루어진 환경이 각 구체 안에 무수의 빛을 만들어 낸다. 각각의 구체는 서로 다른 구체의 빛을 만들어 내는 환경의 일부가 된다. 환경이 만들어 내는 현상이, 작품을 존재하게 한다.
역동적인 신체와 인식, 환경, 그것들이 물직적 존재와는 다른, 새로운 존재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인식과 존재를 다시 묻는다.